'젤다의 전설, 티어스오브킹덤' 줄여서 '왕눈'은 가장 최근에 발매된 닌텐도 스위치의 최신 게임이다. 원래 야숨때부터 오픈 월드 형식을 받아들인 '젤다의 전설'은 '왕눈'에 이르러서 범접할 수 없는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있는 듯하다. 


젤다의 전설 '티어스오브깅덤' 갓게임의 한달 리뷰



 오늘은 지난 한 달간 '왕눈'을 해본 일반 유저로서 간단한 느낌을 적어 구매를 망설이는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고자 한다.  


 일본이 최전성기를 달리고 있던 80년대 닌텐도에서 출시한 이 게임은 올해로 벌써 36년이 된 고전 중의 고전이라 할 수 있다. 원래 일본식 RPG 게임은 파이날 판타지나 드레곤퀘스트 정도만 했던 내가 처음 젤다의 전설을 접한 건 비교적 늦은 시기인 DS 판 '몽환의 모래시계'부터이다. 

아기자기한 게임 진행과 방대한 이야기로 세부 스토리는 기억을 못하지만 그래도 게임 자체가 참 재미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렇게 추억을 간직한 체 세월은 흘러 우리 아이가 게임을 하는 나이가 되었을 무렵, 닌텐도 스위치의 필수 구매게임이라는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 이하 야숨'을 접하게 되었다.  

야숨..., 오픈 월드를 채용한 젤다의 전설 시리즈로 역대급 게임성으로 극찬받은 게임이다. 나 역시도 너무나 재미있게 게임을 진행했고, 엔딩을 본 지 2년이 다 되어 가지만 아직도 가끔 탐험(?)을 하게 되는 그런 게임이었다. 그러던 중 야숨의 후속판 '티어스오브킹덤, 왕국의 눈물' 발매 소식에 예약판매로 구매하게 바로 구매하고 실행하게 되었다. 


젤다의전설게임패키지(야숨,왕눈)



구하라는 젤다는 안구하고 딴짓을 하게 되는 게임

'야숨을 뛰어넘는 엄청난 녀석', 왕눈을 한마디로 정의하면 이렇게 말 할 수 있을 것이다. 정말 어마어마한 게임이다. 오픈 월드는 '오블리언스', '스카이림', '야숨', '왕눈' 등을 경험 했는데, 각각의 게임이 다 재미있지만 정말 역대급이라 할 수 있을 정도다. 몇가지 왕눈의 장점을 뽑아 보자. 

 첫 번째, 하늘-지상-지하(지저)로 이어지는 너문 광할한 맵이 특징이다. 전작의 주무대인 지상에 하늘에 지하까지 맵이 최소 2.5배는 넓어진 것 같다. 아직 야숨도 다 탐험하지 못했는데 맵이 이렇게 커지면, 전부 다 보려면 최소 몇 년을 걸릴 것 같다. 

 두 번째, 맵이 커진 만큼, 진행되는 이벤트가 너무 많다. 각종 사당, 마을마다 발생하는 이벤트들, 중간중간 이어지는 작은 미션들, 그리고 메인 이야기까지. 만약 메인 이벤트 중심으로 한 번에 끝을 본 사람이라면 나머지 에피소드들을 하기 위해 반드시 다시 진행을 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그 많은 이벤트들을 진행하다 보면 정말 몇년의 세월이 흘러갈 수도 있을것 같은 느낌이 든다. 

 세 번째, 유저의 손에서 탄생하는 각종 기기 탈 것, 무기, 방패, 집 등이 상상을 초월한다. 벌써 유튜브등에는 젤다에서 만드는 각종 이상한 기기들을 자랑하는 영상이 쏟아지고 있다. 사람들의 창의성은 참 무궁 무궁해서 상상하지 못하는 물건들을 만들어 낸다. 자동차, 비행기, 배는 물론이거니와 로보트, 로켓 등 상상력을 자극하는 요상한 물건들을 게임내에서 만들 수 있다. 

 아직 게임 초반이지만 유튜브에 게임 리뷰를 전문으로 해주는 사람들이 왜 입에 침이 마르도록 극찬을 했는지 알 수 있었다. 

 여담이지만 우스갯소리로 구하라는 젤다 공주는 안 구하고 자꾸 다른 것을 하게 만드는 게임이라고 한다. 실제로 그렇게 하이랄 곳곳을 싸돌아 당기게 된다.  

하이랄 왕국, 이쯤되면 사람 살기 힘든 곳 

 스토리는 너무나도 간단 명료 하다. 하일랄 왕국을  정복하려는 '가논'에 맞서 싸우고 잡혀있거나 어딘가에서 기다리고 있는 '젤다' 공주를 구출하는 '링크'의 이야기이다. 게임이 자꾸 확장되다 보니, 그 놈의 '가논'은 영원히 죽지도 않고 자꾸 부활을한다. 게다가 이번 '왕눈'에서는 동일 인물인지 모르겠지만 '가논 돌프'라는 악마도 등장한다. 주 무대인 하이랄 대륙은 주기적으로 악마가 출현하고 대지의 중간중간에는 '사자 머리에 말발굽 달린 괴물 ', '머리 세 개달린 용', '돼지 형상화된 보코블린' 등등 수많은 괴물들이 돌아다닌다. 

 하일랄은 사람이 살기 힘든 곳이다.  온갖 괴물들이 돌아당기고 보름에 한 번씩 심지어 리스폰되며, 주기적으로 악마 대왕이 쳐들어오는 곳이기 때문이다. 


야숨을 했는데 과연 재미있을까? 고민이라고 당장 질러라

처음 왕눈 구매를 결정할 때, 야숨이 있는데도 재미가 있을까? 였다. 야숨과 비슷하지만 야숨과 또 다른 게임성으로, 더 확장된 세계관으로 왕눈은 충분한 재미를 줄 수 있을 것이다. 또 야숨을 모르는 사람들도 재밌게 플레이 할 수 있을 것 같고, 또 이후에 야숨을 재밌게 플레이할 수 있을 것 같다. 정말 인생 게임이라 할 수 있다. 


오늘은 짧지만 지난 한 달간 즐겨본 '젤다의전설', '티어스오브킹덤'에 대하여 감상평(?)을 남겨봤다. 얼른 글을 쓰고 또 하이랄을 탐험하러 가봐야겠다. 덕분에 우리 아들도 각종 비속어가 넘쳐나는 온라인 게임에서 해방되어 진정한 게임의 즐거움을 느끼고 있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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