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달 남극 착륙을 기점으로 왜 인류가 달의 남극에 관심을 가지는지 궁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오늘은 인류가 왜 달의 남극에 관심을 가지는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1. 달 남극에 얼음이 존재할까?

 최근 인도가 달의 남극에 탐사선을 보내며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인도 우주 연구 기구 (Indian Space Research Organisation, ISRO)는 '달 연구자들이 세운 이론, "달의 토양에 물 어름이 존재한다" 는 것을 점검하기 위함이라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영구 그림자 지역 (Permanently Shadowed Regions, PSR)' 으로 알려진 분화구들에서는 태양광선 일부가 닿지 못할 정도로 각이 져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얼음이 수십억 년 동안 남아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특히 달의 남극에는 북극보다 이러한 분화구가 더 많아서 확률적으로 얼음이 존재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2024년 나사(NASA)의 탐사차 '바이퍼'는 달의 남극에 있는 PSR 영역을 탐사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나사에 앞서 미국의 기업인 '인튜이티브 머신'은 2024년 초 PRS 지역에 '마이크로노바 호퍼'를 NASA 보다 먼저 보낼 계획이기도 합니다. 

또한, 인도, 일본, 중국 등 달의 남극에 각각 탐사선을 보내 달에 물-얼음이 있는지 확인하는 노력을 진행할 것이라고 하네요. 



달의 표면, 남극에는 태양빛이 닿지 않는 영역이 존재합니다. 사진에는 많은 분화구가 있습니다.


2. 달에 얼음, 물이 존재한다면? 

 만약 달에 물이 존재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 바로 인류가 거주할 수 있는 기본 환경이 완성된다는 것에 의미가 큽니다. 

 당연히 물은 인간의 생존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따라서 달의 토양에서 물이 발견된다면 인간 생활의 기본이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물에서 수소와 산소를 분리하여 로켓 연료의 핵심 성분을 만들어 낼 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달에 물이 존재한다면 인류가 거주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되고 이를 통해 달에 매장되어 있을 많은 자원을 탐사하는 프로젝트도 진행이 가능해지는 것입니다. 


3. 달 남극 탐사의 과학적 이유

 달의 남극을 탐사하는 과학적인 이유도 충분합니다. 지구에는 남아있지 않은 초기 태양계 관련 연구도 가능합니다. 

 또한, 달의 환경에서 운영되는 장비와 시스템 등의 개발함으로써 향후 깊은 우주로의 여행을 준비하는 데 중요한 전진 기지 역할을 할 수 도 있습니다. 


글을 마치며

 오늘은 인도의 달 남극 착륙에 발맞춰서 왜 인류가 이처럼 달의 남극 탐사에 관심이 많은지 살펴보았습니다. 

 한국 영화 '고요의 바다' 에서 처럼 진짜 달에서 물이 발견된다면 상상만해도 흥분되는 사건 일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