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임플란트 후기 입니다. 오늘을 기준으로 임플란트 치아가 총 5개가 되었습니다. 그동안 시술 받았던 임플란트 경험을 바탕으로 잘하는 치과, 과정, 간략한 후기를 공유하려 합니다. 임플란트를 고민하는 분들께 작은 도움이 되길 희망합니다. 

40대 임플란트 후기


1. 임플란트 하기로 결심

치아가 이상하다고 느낀건 40살이 되고 조금 지나서 부터입니다. 잇몸에서 피가 많이 났고, 과음을 하는 다음날에는 잇몸이 퉁퉁 붓기도 했습니다. 

도저히 참을 수 없다고 느낀 40대 중반 어느날, 치과 병원을 방문했고, 임플란트 시술을 권유 받았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임플란트가 근 6년 만에 5개가 되었네요. 

임플란트 광고를 하는 블로그는 많은데 후기를 잘 적어주는 치과가 없어 5개 정도 제가 정보를 공유 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그럼 제가 진행했던 내용을 공유 드립니다. 제 경험과 기억을 중심으로 작성하는 내용입니다. 전문적인 의료 내용은 없다는 것을 미리 밝혀 둡니다. 



2. 임플란트 잘하는 치과 ?

이 글에서 딱 강남의 '어디 어디 치과다'  라고 말씀을 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제가 진행한 인플란트는 모두 같은 곳에서 진행을 했고, 그렇기 때문에 제가 알지 못하는 치과가 더 많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오랜 기간 임플란트 치료를 한 환자의 입장으로 이런 치과가 '임플란트 잘하는 치과' 다 라고 '  말씀 드릴 만한 몇 가지는 있습니다.

 첫째, 시술 경험이 많은 치과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 이지만 시술 경험이 많은 치과를 적극 추천합니다. 

임플란트는 뼈에다 인공 구조물을 삽입하고, 그 위에 인공치아를 끼워 넣는 시술입니다. (복잡한 설명을 생략합니다. ) 

당연히, 많은 시술을 해본 분들이 충분한 임상 데이터와 know how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분들께 시술을 받는 것을 적극 추천합니다. 

 둘째, 무조건 임플란트를 권하지 않는 치과

최근에 임플란트가 대중화 되면서 정말 많은 병원들이 임플란트를 권합니다. 하지만 임플란트는 지루하고 힘든 과정입니다. 

병원은 쉽게 권하지만 시술을 하는 사람들은 그 기간동안 많은 고통을 수반합니다. 따라서 최대한 내 치아를 사용 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조치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런 의미로 무조건 임플란트를 권하는 치과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제 경우, 잇몸이 너무 많이 망가져서 임플란트를 바로 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시술한 병원에서는 최대한 오랜 기간 잇몸치료를 통해 원래 내 가지런한 치아 사용을 권장했습니다. 이런 병원을 적극 추천합니다. 

 셋째, 한 의사 선생임이 전담으로 진행하는 치과 

 최근에는 대부분의 치과가 대형화, 기업화 하며 한의사가 꾸준히 진료하는 치과를 찾기 어려워 졌습니다. 

가능하다면 이런 병원 보다는 한 선생님이 꾸준히 진료하고 치료하는 병원을 추천드립니다. 


3. 임플란트 비용 

임플란트를 시술을 결정하셨다면 가장 많이 하는 걱정은 아무래도 비용일 것입니다. 

제 경우를 예를 들어 임플란트 5개 시술에 들어간 비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임플란트 비용은 개당 100만원 내외로 지출하였습니다. 추가로 임플란트를 위한 뼈이식 및 치료는 개당 50만원 선, 기타 소소한 치료비는 총 20만원 가량 지불하였습니다. 

대략적인 가격을 공유 드립니다. 

- 임플란트 : 수입산 및 국산 상품 기준 100만 원 대 
- 자가 뼈이식 : 시술당 50만 원 총 3번 
- 각종 치료 및 약 : 총 20만 원
- 총 합 : 어금니 5개 임플란트,  670만 원 ~ 700 만 원 선 

 

3-1. 임플란트 의료보험 적용대상 

제 경우는 40대 중반부터 임플란트 시술을 진행하여 의료보험 혜택을 받지 못했습니다. 

자가 뼈이식 등도 역시 의료보험 대상이 아니였습니다. 하지만 임플란트가 대중화 되면서 일정 연령이상에서는 의료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 만65세 이상의 건강보험 가입자 혹은 피보함
- 부분 무치악 환자로, 치아가 입안에 한개 이상 남아 있어야 함 
- 본인 부담금은 30%, 의료보험 적용 대상자에게 적용됨 

 의료 보험 적용 방법은 주로 의료기관에서 신청 절차를 진행합니다. 건강보험공단이나 그 지사에서 등록, 신청이 가능합니다. 

신청 절차는 크게 대상자 판정, 등록 신청, 등록 결과 통보, 시술로 구성됩니다. 의료 기관은 등록 여부를 반드시 확인 후 시술을 진행하며, 환자는 정기적인 검진을 받아 유지 보수를 진행해야 합니다. 



4. 임플란트 과정, 기간, 유의사항  

4-1. 전체 과정

 전체 과정은 ‘발치’ → ‘뼈이식’  → ‘임플란트 식립’ → ‘임플란트 치아 넣기’ 순으로 진행 되었습니다. 

4-2. 전체 기간 

 아랫 어금니의 경우, 발치 후 뼈이식에 한 달, 식립 및 잇몸을 튼튼하게 하는데는 3개월 시간이 걸렸습니다. 아랫 어금니의 경우 총 4~5개월 가량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윗 어금니의 경우는 좀 더 기간이 오래 걸렸습니다. 발치 후 뼈이식에는 두 달, 식립 후 잇몸을 튼튼하게 하는데에는 6개월의 시간이 걸렸습니다. 윗 어금니늠 총 8개월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임플란트는 기다림의 시간이 가장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4-2. 유의 사항 

통증 

통증은 크게 없었습니다만, 병원에서 처방하는 진통재는 반드시 정해진 시간에 먹어야 합니다. 

만약, 정해진 시간을 놓치게 되면, 지옥을 맛보게 될수도 있습니다. 꼭 정해진 시간에 약을 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전체적으로 마취를 함으로 통증이 적은편이나, 생각해보십요, 뼈에다 구멍을 내니 안아플 수가 없겠지요.

통증을 견딜만 하다는 것이지 통증이 아주 없다는 것은 아닙니다. 

또한, 아래턱은 붓기가 심하고, 윗어금니 시술 시에는 눈 밑에 멍이 올라왔었습니다.  

음식 및 주의사항

저는 음주를 가장 신경 썻습니다. 음주 후 염증이 심해줄 수도 있고, 음주를 하게 되면 구강 청결도 않좋아 지기 때문입니다. 술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임플란트 기간에는 반드시 금주하시길 강조 드립니다. 


5. 40대 임플란트 완료 후 후기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임플란트는 시술 기간이 정말 오래 걸리는 긴 작업이었습니다. 시술 기간이 길어질수록 너무 지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일단 시술을 받고나니 정말 편합니다. 

첫 번째로 이가 아프지 않아서 너무 좋았습니다. 

두 번째로 이가 많이 시리지도 않게 되었습니다. (앞니 쪽은 여전히 시려서...) 

마지막으로 힘들때마다 잇몸이 붓고 피가 나던 상황도 없어져서 너무 좋았습니다. 

임플란트도 자연 치아와 거의 유사하다고 합니다. 잇몸과 치아 관리도 똑같이 진행해야 한다고 합니다. 치간 칫솔을 사용하고, 일년에 최소 1번 이상 스켈링을 받아야 한다고 합니다. 


지그까지 제가 받은 임플란트에 대하여 준비부터 후기까지 자세히 말씀드렸습니다. 임플란트에 대하여 막연한 두려움이 있는 분들께 작은 도움이 되었기를 희망해 봅니다.